오랜만에 글을 쓴다.
이것저것 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가버렸다. 이제 덜 게을러지고 좀 많이 읽고 공부좀 해야겠다.
IMO2020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다. 환경규제 때문에 특히 우리나라의 조선과 정유업종이 좋아진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관련 업체의 주가에 대한 프리미엄 이야기가 나왔다.
그런데 이렇게 강력한 규제가 시행된다고 하는데도, 정작 배와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시큰둥한 모양이다. 모든 데이터를 신뢰하기는 어렵겠지만, 폐선이 갑자기 증가한다든지 저유황유나 경유 수요가 갑자기 증가한다든지, LNG 추진선이나 수요가 폭증한다든지의 급격한 변화의 조짐은 나타나자 않는 모양새다.
이러다보니 '우리나라만 IMO2020를 기대하고 있다'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또 해사기구가 국가간 법적 구속력을 강제할 수 없고, 과거의 환경 규제 시행을 항상 늦춰왔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사실 무엇이 맞는지 모르겠다. 우리나라에서는 IMO2020의 영향이 미비하다는게 소수 의견인 것 같다.
조선은 환경규제 말고도 좋아질 요소가 많다고 해서 공부해 볼까 했는데 감히 엄두가 안나고, 현재 가지고 있는 sk이노는 이 이슈를 기대하고 산 건 아니라서 관망중이다.
리포트를 자세히 읽어보지는 않았는데, 생각을 정리해 보기는 해야겠다.
https://blog.naver.com/sungdory/221670555846
(자주 방문하는 승도리님 블로그의 글)
vs
http://www.podbbang.com/ch/15781?e=23226647
링크하다보니 부정적인 게 더 많은데, 긍정적인 시각이 더 큰 건 사실이다.
(그래도 각종 댓글이나 포스팅에는 의견이 분분한듯)
내 종목과는 상관이 있다가도 없지만, 중요한 이슈이니 공부는 이 기회에 해봐야겠다. IMO 환경규제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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