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으로...
일주일 내내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던 주가가 드디어 멈추고 급반등했다.(3월 19일의 충격은 천천히 정리해 보련다.)
위험상황에서 나온 미국과 우리나라의 대처가 좋았다고 인식했나보다. 맨날 쳐 맞다가 갑자기 급등하니까 어쩔 줄을 모르겠네 ㅠㅠ(하지만 계좌는 여전히...............................)
원상복귀 되었으면 하지만 상황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서 이해할 수 없는 위험들이 여기저기 도사리고 있는 것 같아 도대체 바닥을 잡을 수가 없다.
이대로 위기 수준 전으로 주가가 회복하면 베스트이지만, 이와 같이 비이성적인 시장에서 최선을 바라는 건 무리인 것 같다. 제발 현재 위험으로 제기되는 상황들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만 바랄뿐이다.
그리고 진짜로 정말로 2~3개월 정도는 더이상 투자를 하지 말아야 겠다. 최공이산님 랩에 맡겨논 돈은 없는 돈이라 생각하겠다. 현재 남은 현금은 최대한 아끼고 모아놓으려고 한다. 이 상태에서 바닥을 예측하는 건 불가능한 것 같다. 돈이 많아서 한 10번정도 나눠 들어갈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물타기가 불타기로 변할 것 같아 솔직히 자신이 없다. 2~3개월 괜찮은 종목을 찾는 데 집중하고, 특히 코로나가 걷히기 시작할 때 실제 투자를 단행하는 편이 낫겠다.
(모 증권주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이 16%다. 16%. 실적인 반토막 난다하더라도 10%는 되겠지???? 이게 말이되는 겁니까 ????????)
** 제발 악화되지 않았으면 하는 위험상황 **
1. 코로나의 확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9&aid=0004540963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0143200009?input=1195m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9006451109?input=1195m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15&aid=0004310743&sid1=001
세계를 혼란속으로, 위기속으로 빠지게 한 주범.
결국 코로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 주가나 금융위기 차원을 넘어선, 정말 세계 대공황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할 것 같다. 코로나 초기 발병지인 중국을 비롯한 일부 아시아 지역이나, 상대적으로 감염이 덜한 남미와 아프리카를 제외한 유럽 전역과 미국 대부분의 나라에서 감염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 것 같다. 더군다나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무식한 인간들이 유럽과 미국에 많은 것 같아 더욱 더 걱정이다.
결국 소비의 주체인 유럽과 미국이 쓰러지면 다른 나라가 아무리 잘해도 소용없다.
우리나라가 어느정도 코로나를 잡아가고 있듯이 최대한 빠른시일 내에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길 바란다. 더불어 효과가 있는 치료제가 빨리 개발되고 투약되길 바란다.
2. 유동성, 레버리지 문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15&aid=0004310781&sid1=00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79&aid=0003336466&sid1=001
http://m.newspim.com/news/view/20200313000892
http://m.naeil.com/m_news_view.php?id_art=329615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365286625702992&mediaCodeNo=257&OutLnkChk=Y
너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다. 읽어봐도 사실 정확히 무슨 소리인 줄 모르겠다.
예전에 마이클 무어 감독 영화중의 한 장면에서... 어떤 교수가 자신이 설계한 파생상품이 무엇인지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를 설명하지 못하는 걸 보았다. 그만큼 복잡하고 얽히고 섥히게 상품을 만들어 냅다 팔아버린 거다. '위험분산'이라는 거창한 말로 거창하게 포장했지만, 결국 뭐 하나 잘못되면 도미노 같이 와르륵 무너지는 것을 우리는 2008년에 경험했다. 과잉부채 시대속에서 자유롭게 레버지리를 일으킨 결과의 부작용이 갑자기 튀어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일단 이건 내가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잘만 지나갔으면 한다.. ㅠㅠ
3. 유가 문제
https://news.joins.com/article/23734999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31914332384183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031615270963315
이 또라이들 진짜 미쳤다..........ㅠㅠ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 죽겠는데 아주 기름에다가 불붙여서 사방에다가 뿌리고 다닌다.
유가 등락폭이 뭐 거의 비트코인 급이다.
기름값 싸면 우리한테는 좋겠지만, 문제는 이놈의 유가가 CLO등 파생상품과 연계되어 있다는 점이다.(진짜 드럽게 복잡하네)
제발 하나씩만 해 좀............
4. 개인 신용 레버리지 문제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705389&plink=ORI&cooper=NAVER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320/100247277/1
결국 시원하게 한 번 털리니 지수가 조금 반등했다.
여전히 삼성전자에는 신용잔고가 많다고 한다. 제발 삼전으로는 오래오래 존버하길 바라지만...
여전히 신용잔고가 높은 편이라고 보이기 때문에 주가 하락의 여지는 큰 것 같다.
제발 여러분 ㅠㅠㅠ 고수아니면 레버리지로 투자하지 마세요 ㅠㅠ 이거 부동산 아닙니다 ㅠ
진짜진짜진짜.........................
제발 이제는 더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길 바란다.
내가 현금이 많다면 저평가된 주식들이 널려 있는 지금 정말 하루하루가 즐거울 것이다. 그런데 나도 평범한 직장인이다. 서서히 경제가 어려워지고 죽어가면 주식투자 문제가 아니라 내 삶이 망가지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빨리 이 사태가 진정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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