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지수 인버스 ETF의 조합?

http://www.podbbang.com/ch/15781?e=23413192

김동환 이진우 정영진의 신과함께 - [퇴근길 page2] 변동성이 큰 시장, ETF로 돌파한다_20.02.14_김찬영, 박제영, : 오디오천국 팟빵

 

최근에 신과함께를 많이 듣지 못했는데, 최근 출근 거리가 살짝 멀어지며 아침마다 다시 듣고 있다.

 

코로나의 여파로 인하여 잘나가던 코스피 개판, 미국장도 출렁하며 내 주식잔고가 녹아내리고 있는 시점에,

그냥 ETF로 자산배분 할까??? 라고 고민하던 중 우연히 듣게 된 에피소드

 

김찬영팀장님이 말씀을 너무 잘하신다.

방송 자체도 도움이 많이 되었지만, 잠깐 언급해 주시고 지나가셨던 

삼성전자와 지수ETF 인버스의 조합이 과연 괜찮을까??? 차트로 한 번 확인해 보고 싶었다.

 

사실 코스피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우선주 포함) 너무너무 크기 때문에 사실상 삼성전자의 방향이 지수의 방향이라도 말할 수 있다. 

삼성전자를 코스피 200으로 대체 하기에는..... 최근 계속 옆으로 기어다니고 있으므로

분기배당에 시가배당률도 적정하고, 누가봐도 우리나라 최고 기업인 삼성전자를 지수 대용으로 사용하는 게 합리적으로 보인다. 

과연 삼성전자 50 / 인버스 50 의 조합이 괜찮을까?

보통은 상관계수가 마이너스인 자산을 조합해야 자산배분의 의미가 있는데, 인버스는 떨어져야 돈을 버는 것이므로

삼성전자와 코스피 지수의 차트가 동일하게 움직여야 한다.

 

사실은 매일매일의 가격 데이터를 불러와서 장기로 차트를 그려봐야겠지만.... 퇴근하고 하기에는 너무 피곤하므로 ㅠㅠ HTS의 힘을 빌어서 차트의 방향성만 확인해 보자.

 

 

 

인버스 ETF가 옛날 옛적 부터 있었던 건 아니어서..... 일단

investing에서 코스피와 삼성전자 최근 5년 차트를 비교해 보았다.

 

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낙폭에는 차이가 있으나 차트의 방향성은 비슷하다.

(낙폭의 차이는 단위 때문인 것 같다.)

 

하루하루 지수와 가격 데이터를 비교해서 정말 효과가 있는지 검증은 해봐야 겠지만, 접근 방식은 꽤 괜찮은 것 같다. 삼성전자가 확실히 좋은 기업임은 분명하나, 작년 초 처럼 하염없이 주가가 흘러내리는 상황에서 인버스 투자를 같이 했다면 하락을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삼성전자를 배당성장주로 장기로 가져가고 싶은데, 반도체도 사이크 산업이다보니 생각보다 가격 진폭이 커서 오랜기간 동안 들고 가기가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었다.

인버스 ETF만 잘 조합하면 주가는 어느 정도 방어하면서 분기배당의 효과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돈이 있으면 시험해 보는 건데............(내 시드머니!!!!!!!!!!!!!!!)

 

코로나 물러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