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초보 투자자

대한민국 주식경제학 저자 "안동훈" 님 나눔강의 [텐인텐]

by padak 2018. 9. 3.

 

재테크로 유명한 인터넷 카페들이 많겠지만, 내가 처음 발견한 곳은 텐인텐이다.

10년 10억의 목표로 독하게 재테크를 하겠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이 곳은, 평범한 직장인에서 경제적 자유인으로 인생이 바뀐 '박범영'씨가 만든 카페이다.

본인이 직접 강의도 하고 전문가를 불러 강의를 하기도 한다.

강좌가 무척 저렴하며 경제적 자유인이 되기 위한 깨우치는 과정을 도와주는 곳이다.

찍어주거나, 가르쳐 주거나,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재테크를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카페이다. 그래서 신뢰가 간다.

 

거의 매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불러 나눔강의를 진행한다. 강의료는 2시간에 1만원 밖에 안한다.

나는 지금까지 2번의 나눔강의를 들었는데 모두 좋았다. 텐인텐 아카데미를 수강하는 날에 동시에 나눔강의를 듣는데, 이번 강의도 아주 유익해서 정리해 보고자 한다.

 

 

 

대한민국 주식경제학의 저자 안동훈님의 나눔강의 (올바른 주식투자)

 

 

대한민국 주식경제학의 저자 안동훈님은 전업 주식투자가이다. 원래 직장생활을 했으나 현재는 개인투자가의 삶을 살고 있으며 많은 저술활동과 강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식투자를 본격적으로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나는, 다양한 책을 읽고 주식의 기본 정도는 확실하게 공부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정말 돈을 투자하기에는 확신이 안 서는 부분이 많았고, 기업분석을 스스로 하는 것도 생각보다 어려웠다.

이번 나눔 강의를 통하여 내가 어떤 마음자세로 투자에 임해야 하는지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실 최근 몇 년간 주식시장이 소외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박스피라는 오명도 있었고, 부동산과 비트코인 때문에 철저하게 외면당했던 것이 사실이다. 올해 초에 반짝 하는가 싶었는데 다시 하락중이다.

 

 

그런데 지난 10년간 70% 이상의 종목이 3배이상 상승했다!!!

 

 

즉 주식시장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지속해왔다면, 괜찮은 수익을 거두었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08년에 서브프라임 사태도 있었고, 12년에 유럽위기도 있었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러면 타이밍이 중요했겠지만, 정말 망할기업이 아니라면 돈을 묻어놓고만 있어도 수익 창출이 가능했다는 이야기다.

 

다른 유혹들이 있더라도 계속적으로 주식시장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이다.

 

저자분은 투자에 있어 몇 가지 팁을 제공해 준다. 기억 나는 것 몇 개 정리해 보자면

1) 본인이 판단하고 공부하고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2) 뉴스와 대중과 반대로 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3) 저가라고 무조건 투자하면 안된다

4) 역발상+소신투자자가 되라

5) 변치않는 기업을 찾고, 트렌드와 관련된 종목을 찾아보자

6) 작은 돈이라도 투자하는 습관을 기르고, 어릴 때부터 지속해보자.

 

또한 투자에서 중요한 요소는 '상상력'이라고 했다. 앞으로 뜰 산업을 예측해보고, 지는 사업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강의에서 이런 산업들을 찾아보고 미래를 예측해 보았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갔던 산업은, 반도체 주와 유통주였다. 1인 가구의 폭증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분명히 수혜를 입을 산업으로 예축된다. 거기에 근로시간 단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예전과는 다른 트렌드의 기업들이 생겨날 것이다.

 

저자는 초기에 단타 위주의 매매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장기 가치투자를 기본으로 한다고 한다.

포트폴리오의 관점에서도 좋은 주식이 있으면 지속적으로 매매해서 장기간 보유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한 투자하기 전에 충분히 공부하고, 어떤 특정한 현상에 대해서 항상 "왜"라고 질문하고 생각해 보라고 한다.

 

투자자라면 얇고 넓게 아는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이번 강의가 종목을 선정해 주거나 특정 투자 스킬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었다. 수강생들이 투자한 종목에 대한 점검 정도는 해주었으나 모른다면 솔직히 모른다고 말했다. 투자자가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해 본 지점에서 투자를 시작하고 실현 가능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강의였다.

 

나도 기업 분석을 통해서 미시적 관점으로 투자를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맹목적으로 통계나 숫자에만 집착하기 보다 큰그림을 그리고 장기적으로 성장가능성이 큰 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