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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옥천맛집] 황기순 칼국수&왕돈가스 - 점심 먹을 곳이 없어 ㅠㅠ

by padak 2018. 9. 9.

[오늘의 맛집]

이름: 황기순 칼국수&돈가스

주소: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삼금로 32-1

메뉴: 칼국수, 돈가스, 만두 등

 

 

 

 

시골지역으로 출장을 다니는 경우가 많다.

거리는 멀지만 경치도 보고 맑은 공기 마시면서 다니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다.

그런데 치명적인 단점 하나가 있다.

바로 밥 먹기가 힘들다는 점 ㅠㅠ

외지인이 시골에서 맛집 찾기란 쉽지 않다.

네이버가 있지만... 잘 안 알려주는 경우도 있다. 밥 먹을 곳이 없으니까....

 

 

 

 

옥천은 꽤 자주 가는 편이다.

어쩌다 보니 많이 간다.

그런데 밥 먹을 곳이 참 없다... 그래도 공영주차장은 잘 해 놓은듯

정처없이 돌다돌다 발견한 이곳!

 

 

 

국수종류가 메인이고, 돈가스나 만두도 판다.

일찍 가서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점심시간이 다가오니 점점 사람이 늘어났다.

돈가스가 먹고 싶어서 시켰다.

지역마다 맛집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허름하고 약간 더러워도(?) 그 동네 사람들만 아는 대박 맛집이 분명히 숨어있을 것이다.

그런데 외부사람이 그걸 어떻게 알겠는가.

결국은 다른 지역에서 밥을 먹게 되면, 깔끔한 식당과 무난한 메뉴를 고르게 된다.

가격도 고려사항이고... 솔직히 맛은 후순위로 밀린다.

 

 

 

 

5900원 짜리 왕돈가스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다.

소스가 경양식집에서 파는 돈가스 같았다.

요즘 돈가스돈가스 노래를 불렀는데

왕돈가스 꽤 만족스러웠다.

 

 

 

 

돈가스가 두꺼운 편이었는데 고기도 꽤 튼실했다.

양도 많고 씹히는 맛도 있고 맛도 있었다.

시골지역에서 이런 정도 식당 찾기가 어디 쉽나?!

 

괜찮은 점심이었다. 괜찮은 식당이었다.

여담이지만 주인 아주머니가 애 키우느라 식당을 오래 못 여시는 것 같았다.

장사 잘 되시길 바란다.

 

여튼 옥천 읍내에서 딱히 맛집을 모르거나, 싼 가격에 식사를 해결하고 싶으면

한 번쯤 가봐도 좋은 곳 같다.

참고로 국수는 4000원대였고, 다른 메뉴도 크게 비싸지는 않았다.

 

국수가 메인인 것 같으니 다음에 다른 메뉴 도전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