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네일이 짤려서 링크만 올려놓는다.)
예전에 명품과 관련한 글을 작성했다.
나는 아직도 저렇게 비싼 가방을 ''굳이'' 사야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지만
사람의 욕망이라는 게 한도 끝도 없으니 이를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투자의 관점에서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결론은 나도 명품 관련 주식을 사자는 것이었다. 직구하기에는 어려우니까 수수료가 많이 높더라도 펀드를 샀다.
(명품주식은 대부분은 유럽에 상장되어 있는데, 대강 확인해보니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에 직접 투자하는 건 엄청난 거래비용을 수반했다. 차라리 2% 정도 펀드수수료 내는 게 이득일 정도.... 수익률의 괴리는 있겠지만 마음 편히 투자 할 수 있을 것 같다.)
포스증권에서 매입한 펀드는 IBK 럭셔리라이프스타일증권자투자신탁으로 수수료 연 1.44% 겁나게 비싸지만, 3월 폭락장을 겪고 나서 현재 플러스 상태이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51158631
와이프가 명품 가방가격이 계속 오른다고 했다.
샤넬이나 디올같은 브랜드의 기본 가방은(여기서 기본은 300~500만원 짜리를 말한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커진다고 한다. 명품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이지만 사람들은 진짜로 줄서서 가방을 사고 있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8208976&memberNo=11312542&vType=VERTICAL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8010085&memberNo=36310338&vType=VERTICAL
https://www.etnews.com/20200507000247
명품소비는 경제적 관점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전혀 합리적이지 않은 소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품이거나 비싼 브랜드를 구입하는 것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이는 소비 양극화로 나타나고 있다.
20대 후반~30대 중반 정도의 친구나 회사동료를 보면 이런 현상은 뚜렷하다.
내가 비록 월급이 200~300만원 일지라도, 다른 걸 극단적으로 아껴도 반드시 좋은 물건을 사야하는 심리.
이 현상의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저 투자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고, 장기 소비의 흐름일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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