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배당주 & 중국성장주 Collaboration 세미나후기[아키용돌, 디디에셋] - 1/2

지방에 살다보니 서울에 놀러 갈 일이 있으면, 남는 시간에 투자와 관련된 강의를 들어보려고 노력한다.

내가 원하는 양질의 투자, 재테크 정보와 강의는 보통은 수도권에 많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약속시간이 저녁이어서 낮에 들을 만한 강의가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았다. 그러다가 정말 우연히, 아키용돌님과 디디에셋님의 강의를 발견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10만원)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었다.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신 투자이너JSK님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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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rogersious/221970515722

해외주식 세미나를 잘 마쳤습니다.

 

blog.naver.com/kimyh6939/221972917178

6월 미국배당주X중국성장주 세미나[기본반]

* 6월 강의가 또 있네요. 강추!!!

 

두분은 각각 미국과 중국에 중점적으로 투자중이며 이번 세미나는 초급자를 위한 강의였다. 두 분을 안지는 정말 얼마 안되었지만, 투자 이력이 꽤 흥미로웠고 배당수익 위주로 장기간 모아가는 투자를 생각하였던 나에게는 아주 좋은 강의였다.

두 분다 본업이 있는 직장이신데도 불구하고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투자하고 나누신다는 것이 강의 전반에서 느껴졌다. 투자에 관한 지식이 해박함은 물론, 본인의 정확한 투자 원칙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를 지속해 나간다는 점에서 배울 점도 많았고 존경스러웠다.

 

나는 상대적으로 접근하기가 어려운 중국투자에 관심이 있어서 수강하게 되었고, 11시 30분부터 18시까지 진행된 꽤 긴 강의 동안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앞으로 내가 어떻게 투자를 장기적으로 이어가야 하는지 생각해보고 다짐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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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용돌님 미국주식 강의중[다음편에]

 

 

1/2 - 중국성장주투자 원데이클래스 [디디에셋님]

 

원래 아키용돌님의 미국배당주투자 클래스가 먼저 진행되었지만, 나에겐 중국강의가 더 새로웠고 숙지해야 할 내용도 많아 정리할 겸 먼저 포스팅한다. 참고로 나는 개별주든, 펀드든, 채권이든 중국관련 투자는 전혀 해본적이 없음을 밝힌다.

 

디디에셋님은 직장인 투자자이다. 대기업 다니신다는데.... 본업도 소화하기 쉽지 않을실텐데 부지런히 공부하고 투자하시고 강의도 하시는 모습에 대단함을 느꼈다. 본인도 예전에 이것저것 투자하다가 깡통을 찬 경험 때문에 그 이후로 정말 열심히 투자 공부를 하셨다고 한다. 강의에 대한 신뢰감이 확 높아졌다!!!

 

강의 자료는 따로 배포해 주셨는데, 전체적으로 강의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1) 신흥국이 좋아질 사이클이다. 그 중에서도 중국이다.

MSCI의 신흥국 지수와 S&P500의 대형주 인덱스를 차트를 비교해 보았을 때(MSCI Emerging Markets Free INdex vs S&P500 Large Cap Index) 10년 주기로 신흥국이 지수가 좋았을 때, 미국이 지수가 좋았을 때로 나뉜다고 한다. 그래프로 보니 실제로 그렇다. 2010년 이후 미국 지수가 시장을 주도했다면 이제 신흥국이 힘을 쓸 차례라고 볼 수 있고, 우리 이제 신흥국 투자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을 을 한다.

보통 신흥국이 인당 GDP가 1만에서 2만불로 넘어가는 시기가 본격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시기이고 자연스럽게 기업의 가치도 폭증하는 시기라고 한다. 또, 국민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소비수준도 높아지고, 내수시장이 본격적으로 발달한다고 한다. 중국이 정확히 이 시기이며 특히 중국의 GDP 구성을 보았을 때 2차 산업 못지않게 3차 산업의 비중도 크므로 본격적으로 중국 기업의 가치가 상승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2) 혁신과 해자가 중요하다. 잘 모르겠으면 알리바바!!

디디에셋님이 외국인이 투자가능한 중국주식을 모두 조사해 보니, ROE가 3~5년동안 20% 수준을 유지하는 종목이 15개 내외라고 했다. 아직 중국은 성장하는 국가라서 확실한 시장 지배 기업이 없기 때문에, 각 섹터별 1등주나 ROE가 계속 높게 유지되는 종목에 집중하자고 한다.

또 IT섹터가 유망한 것은 확실하나, 가이트너의 하이프 사이클을 예를 들어, 기술적으로 안정권에 산업을 가진 기업에 투자하자고 한다.  외국인들의 최근 동향도 내수주에서 IT를 중심 종목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한다.

모든게 복합하고 이도 저도 싫다면 중국 투자는 일단 두 가지중 하나로 시작하라고 한다.

첫번째로 미국에 상장된 ETF인 중국 인터넷 기술주 ETF KWEB이다.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등 중국의 IT관련 주식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고, 차트를 보니 등락은 있지만 하단이 계속 상승 중이다.

두번재로 알리바바이다. 미국에서도 알리바바는 최고의 주식으로 꼽히고 있다고 한다. 디디에셋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알리바라는 중국에서 안하는 게 없다. 알리바바가 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가 없는 것이다. (물론 텐센트도 비슷하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사업을 IT라는 한 산업으로 엮어버리니.... 나중에 따로 알리바바에 대해서 공부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지금이 투자 적기이다.

나중에 따로 정리해봐야겠지만, 현재 중국 지수는 저평가 영역이라고 한다. 또한 외국인 직접 투자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 사태에도 1,2월의 외국인의 대중 투자액은 계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 이후 흔들린 시진핑의 리더십을 재정비하고 도시화에 따른 중국인들의 생활수준과 경제수준 향상을 위해서라도 강력한 부양책을 통해서 어떻게든 경기를 살려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미중 무역 전쟁과 코로나로 인하여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결국은 국내 소비와 투자에 집중해서 경기를 부양시킬 수 밖에 없다. 

다음주 2020년 중국 양회가 개최되며, IT를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 부양책이 발표될 것이 확실하다.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양적완화는 없다는 문구를 삭제하면서 전례없는 돈풀기를 예고하기 있다. 코로나로 인하여 경제성장이 박살난 상황에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올해 대규모 부양책은 필수적이며 이는 곳 투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디디에셋님. 열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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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강의 말고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셨다. 중국의 실제 투자의 기초부터 주의점을 알려주셨고, 어떤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도 알려주셨다.

또한 마지막 교시에는 작년에 직접 중국을 다녀와서 보고 느낀 점을 말씀해 주셨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일각에서 나오는 중국은 망할 것이다.는 소설에 불과하며, 시각을 약간만 달리보면 돈을 벌 수 있는 공간은 무궁무진하므로 장기적으로 모아가는 투자를 하기를 추천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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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중국 투자에 대한 막연한 적대감과 불안감이 있었다. 그들의 오만한 자세가 너무 싫고 핵심 산업이 겹치는 경쟁 국가이기 때문이다. 루이싱커피 사태에서도 보듯이 기업을 믿을수도 없고, 국가주도의 기업 운영에 통계적 믿음마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잘못 생각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투자자라면 중국이 개인적으로 싫더라도 공부하고 조사해 봐야하는 시장이다. 그동안 중국에 대한 투자를 너무 부정적으로 또는 편협하게 보지 않았나 반성한다.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에 더욱더 집중해야 할 국가가 중국이라고 생각한다. 홍콩의 보안법 문제로 시끄럽고, 트럼프는 중국을 작살내려고 작정중이지만 지속적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들이 아무 생각없이 투자하지 않을 것이다. 

아직은 중국 기업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많기 때문에, ETF나 배당이 어느정도 확보된 주식위주로 소량 가져가 볼 계획이다.  

중국투자에 새로운 기회를 주신 디디에셋님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