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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후기

초보투자자 불리오를 시작하다.

by padak 2018. 8. 9.

 

처음 투자를 시작한 건 1) 머니스토리 TV[그월급에 잠이와] 프로젝트를 통해 알게 된 뭉치님이 추천해 준 펀드였다.

1) [http://moneystory.tv/]

 

 

연금저축을 포함해 6개 정도를 추천 받았는데, 하나 정도를 제외하고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다.

 

심지어 하나는 -7% 정도를 기록하고 눈물의 손절을 해버렸다.... ㅠㅠ

 

장기투자가 기본이라는데 장이 좋았음에도 계속 빠지는 펀드를 보며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구독한 팟캐스트 2) [발칙한 경제]에서 알게된 3)'불리오'

 

2) [http://www.podbbang.com/ch/9258]

3) [https://www.boolio.co.kr/]

 

 

 

국내에 발행된 펀드 중에서 가장 좋은 펀드를 알고리즘을 통해 매달 찍어 준다는 컨셉이다.

 

매달 펀드 레시피가 배달되고, 유료 구독자가 할 일은 그 펀드를 그대로 사고 기다리는 거다.

 

요즘은 증권사별로 자동으로 펀드를 구매할 수 있게 만들었고, 연금저축과 퇴직연금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1년 구독료는 19만원 정도이며, 나는 작년에 세일 기간에 12만원을 지불했다.

 

펀드로 큰 재미를 못 본 나는, 큰 힘 안들이고 투자할 수 있다는 생각에 덜컥 유료 회원이 되었다.

 

18년 초, 장이 좋았을 때는 수익이 계속 오르다가 코스피가 빠질 때 마이너스가 되기도 했고, 또 다시 눈물의 손절을 한 경우도 있었다.

 

결국 유료 회원이 된 후에 수익을 정리해 보면 거의 셈셈인 것 같다.

 

 

(뒤에 0이 두 개만 더 있었으면..... 현재는 펀드슈퍼마켓을 이용하여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있다.)

 

 

 

아직 자산이 크지 않고 적립식으로 투자하다보니 들어가는 타이밍을 잘 못 잡아서 가볍게 마이너스에서 시작하는 경우도 있었다.

 

지금은 다시 반등중이고 위 그림과 같이 수익이 나고 있다.

 

불리오의 기본 컨셉은 시장 상황에 변화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수익을 내어, 장기 복리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수수료가 저렴하고 수익이 좋은 펀드를 매달 골라 유료 구독자에게 배달해 준다.

 

아직 1년도 안되서 장기 투자라고 보긴 힘들다. 자산도 아직 1천 만원 대라서 적다. 꾸준히 기다리는 것만이 투자의 기본이지만 들쑥 날쑥 하는 펀드의 수익률을 보면 평정심을 찾기가 쉽지 않다.

투자의 길은 참으로 어렵구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