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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회장의 투자는 거품이었던 것일까.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지 못한 혜안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손정의 회장의 투자, 비전 펀드의 성과에 대해서 요즘 말이 많은 것 같다. 최근 한국에 찾아와 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가질 정도로 전방위적으로 사업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가운데, 그의 투자성과에 대해서 의심의 목소리가 하나둘씩 들려오고 있는 것 같다.
'위워크' 투자에 대하여... 해당 업체에 대한 거품 논란, CEO 먹튀 논란, 정말 해자가 있는 플랫폼인가, 미래 기술로서 가치가 있는가 등에 대해 의심이 아주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https://blog.naver.com/cybermw/221690114470
[좋은 친구님 포스팅 링크]
사실 알리바바, 텐센트, 슈퍼셀 등 굵직굵직한 투자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난 후 의욕적으로 시작한 비전펀드의 수익률이 신통치 않은 것은 사실이다. 비단 위워크뿐만 아니라 우버, 쿠팡 등 돈을 벌기는커녕 까먹고 있는 대부분의 비즈니스들로 인하여 비전 펀드 2호에 대한 신뢰성에도 금이 가고 있다.
워런 버핏이 2000년대 IT 버블 시절, 온갖 비판에도 불구하고 IT 관련 주식에 투자하지 않은 것이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 되었듯이, 기존 가치평가 문법과는 다르게 기업을 평가하는 손정의 회상의 과감한 투자와 도전이 결국 성공으로 끝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러한 상황을 보니, 개인 투자자로서
1) 개인 투자자가(그것도 투자가 본업이 아닌 세컨드 잡 또는 취미로서 일부의 시간만 투자에 활용하는 자가) 불확실한 미래에 배팅하는 것은 매우 매우 위험한 일이며(손정의 회장도 헤매는 판에)
2) 너무나 먼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건(늙어 죽을 때까지 버티면 성공할 수도 있겠으나) 자칫 투자 성과나 의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3) 겸손한 자세로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선을 다해(또는 한계를 확실히 인정하고 시점, 금액 분산 등을 통해 위험을 최대한 줄이고 장기투자) 개인이 가능한 선에서 투자를 이어나가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핑계 좀 그만대고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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