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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초보 투자자

소음과 투자(무엇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일까?)

by padak 2020. 3. 30.

요즘 리처드 번스타인의 소음과 투자를 읽고 있다.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내가 이 책을 왜 이제 읽었나 싶다. 사놓은지는 꽤 되었는데 어려울 것 같아 처박아 두었는데.... 시장이 이모양이니 한 번 읽어 보았다.

책을 읽고 있으니 한 번 생각해보자면...

결국 나에게 무엇이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인지 소음인지를 구별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 나는 하루에도 수 많은 정보를 접한다. 닥치는대로 이웃추가를 해놓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어마어마한 정보를 훑어본다. 페이스북에는 유명한 개인 투자자나 리서치 센터장님들을 팔로우 해놓았다. 인터넷 뉴스에서 항상 새로운 이야기들을 접한다. 팟캐스트를 통해 틈틈이 신선한 정보를 듣곤한다.

결국 이 수 많은 매체를 통해 접하는 정보 중 내 투자 실력과 수익률을 높여줄 정보를 발굴해 내고 이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머리로는 아주 잘 이해하고 있지만 실천하기가 너무 어렵다.

신과함께에서 들은 현재 회사채 시장의 상황,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의 사태를 듣고 있자면 올해 투자는 글러버린 것 같고, 페이스북의 김봉수님의 글을 보자면 희망이 생기고 정채진님과 오건영 팀장님 글을 읽으며 힘을 내다가도, 네이버 블로그의 수많은 비관론을 바라보면 지금이라도 손절하고 나와야 되나 고민 되기도 한다.

흠......
이래서 투자는 어렵고 엄청난 평가손을 각오해야 하나 보다.
이번과 같은 시장에서는 수익을 낼 종목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앞으로 똑같은 일이 생기면 나는 어떻게 대처하고 투자철학을 세울지 정말 진진하게 고민해 봐야겠다.

수익은 처참할지라도 돈 주소도 못 살, 아주 갚진 기회라고 생각하련다.